[공주가 좋아] 5살 여자아이 선물 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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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에 선물받는 공주가 좋아 ​아가랑 외출하고 돌아오는데 주차장에서 택배기사님을 만나서 같이 올라왔다ㅎㅎ​자기 책인지 알고 들썩이는 우리 아이. 박스부터 5세 여자아이 선물로 취향저격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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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전형적인 공주스토리인 백설공주, 라푼젤 이런 이야기가 참 별로라 읽어준 적이 없다. 우연히 백설공주, 엄지공주를 접한 우리 아이도어무이 닮아 그런지 노관심이었다. ​주인공이 적극적이고 모험하고 도와주고 구해준 극적인 스토리를 좋아하는아이이고 이야기에 대한 호불호가 확실하다. ​일단 5세 여자아이 선물로 적합한 이 책은 그런 공주스토리가 아니다. ​공주님이야기이지만 뭐랄까 고 또래의 여자아이들이 생각하고 할 만한 행동을 공주이야기로 만든 인성동화 같은 책. ​우리 아이처럼 성깔있고 떼쟁이 공주님도 있고, 용감한 공주님도 있고, 장난꾸러기 공주님도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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엘레베이터에서부터 자기 책인지 알고흥분상태더니 손 씻자마자 물도 안 마른 손으로 책에 달려든. ​읽어줘 읽어줘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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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출하고 바지는 벗지도 않은 채 급한 마음으로 새 책을 둘러보는 책 좋아하는 우리 아이. ​일단 쓱 커버페이지를 눈으로 스크리닝 중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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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책 저 책 훑어보면서 고른 원픽은 방귀쟁이 인어공주. ​일단 책을 만났을 때 반응을 보면 아! 이 아이가 어느정도 이 책을 좋아하겠구나! 감이 오는데 꽤 호감의 반응임. ​역시 너도 어쩔 수 없는 여자아이인건가. ​5세 여자아이 선물로 딱인 공주가 좋아.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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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본적으로 물 속 생물들에 크게 관심이 많은 우리 아이는 어떤 이야기든 물 속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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ㅎㅎ 그림이 귀엽다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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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밥은 요 정도. ​외동딸 인어공주님이 주인공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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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세 여자아이가 읽기에 무리가 없는 글밥에 대화체가 많아 읽어주기 좋다. 산호초, 불가사리, 해마 이런 거에 너무너무 큰 반응을 보이는 우리 아이. ​장난감은 금방 실증이지만 이런 선물은 두고두고 봐서 너무 고마운 것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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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은 사람, 반은 물고기인 인어공주에 흥미가 가는지 이 생물을 뭔가 뚫어지게 보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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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이라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우리 아이 역시도 이야기에 크게 몰입하는 편. 이런 긴장을 주는 캐릭터가 나오면크게 긴장을 하고 내 옆에 착 붙어 숨 죽이고 듣는다. ​약간 인어공주랑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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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파리 눈곱 물약ㅋㅋㅋ​결국 인어공주는 해파리 눈곱 물약을 먹는데 이 때부터 나도 무슨 반응이 일어날지 궁금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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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귀가 뿌웅 나오고 주변에 다른 물고기들 표정 깜짝 놀랐다. 귀여워……ㅎㅎㅎㅎ​공주님은 방귀고민으로 커다란 인생걱정거리를 안게되고 두문불출 하다가 용기를 가지고 외출을 한 공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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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주님은 방귀로 물고기들을무서운 상어로부터 구하게 되고. 깜짝 놀란 상어는 기절을 하게되는 이야기.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고 아까 그 마녀가 또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이후 공주의 방귀로 평화가 찾아온다는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인 듯. ​여튼 이 이야기에 푹 빠진 우리 딸은 읽고 또 읽고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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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주가 좋아는 총 10권이다.​착하고 순종적이면서 연약한 공주가 아니라 또래의 비슷한 행동을 하는 성깔있는 공주님이 주인공이라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책으로 5세 여자아이 선물로 추천할 만 책이다. ​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도서관을 종종 가는데 요즘 코로나 난리통이라 집에서 읽었던 책 또 보고 또 보고 정독하던 참에 이렇게 고마운 선물이라니!!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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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도 또 열심히 읽자 아가! ​#5살#여자아이#선물#5살여자아이선물#공주가좋아#유아책#책육아